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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내 안의 하느님 자리] 자넷 몰리의 기도 -멜빈 매튜스, 내 안의 하느님 자리, 한정옥, 바오로딸, 2005, 42-43쪽. 생명을 주고 고통을 짊어지며 사랑을 불러 일으키시는 하느님, 당신은 저희가 인정하지 않는 저희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십니다. 저희가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당신은 이름지어 부르십니다. 저희가 잊으려고 애쓰는 것을 당신은 기억하며 간직하십니다. 당신은 저희가 감히 생각하지 못한 영광을 안고 계십니다. 당신의 십자가로 저희가 거부했던 모든 것, 당신의 피조물 답지 않게 멀어진 그 모든 것과 화해하게 하시어 저희를 온전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벗,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아멘. -자넷 몰리-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은총의 사순시기가 지난 재의 수요일 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아, 흙에서 났으.. 더보기
[기도] 성 아우구스티노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렇듯 오랜,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여,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부르시고 지르시는 소리로 절벽이던 내 귀를 트이시고 비추시고 밝히사 눈 멀음을 쫓으시니, 향내음 풍기실 제 나는 맡고 님 그리며 님 한 번 맛본 뒤로 기갈 더욱 느끼옵고, 님이 한 번 만지시매 위없는 기쁨에 마음이 살라지나이다. -성 아우구스티노의 기도. 차동엽, 통하는 기도, 위즈엔비즈, 2008. 361-62쪽.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 (1코린 2, 9). 아멘.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늦게야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라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 더보기
[기도]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죽음입니까? 아닙니다. 내 생명은 하느님께 감추어져 있습니다. 내가 사는 땅에서 쫓겨나는 것이 두렵겠습니까? 아닙니다.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내 소유물을 잃어버리는 것이 두렵겠습니까? 아닙니다. 나의 보화는 하늘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저들이 나를 쫓아내면 나는 엘리야처럼 될 것이고 구덩이에 던져 넣으면 예레미야처럼 될 것입니다. 굴에 던져 넣으면 다니엘처럼 될 것이요 바다에 던지면 요나처럼 될 것입니다. 돌로 친다면 스테파노처럼 될 것이고 목을 벤다면 세례자 요한처럼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매질한다면 사도 바오로처럼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의지하고 믿으니 아무런 두려움도 없습니다. 내가 당하는 모든 고난과 사건을 통해서 하느님은 높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