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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기도] 성스러운 순간-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의 기도 ‘성스러운 순간’주여, 우리의 의심을 지켜 주소서.의심 또한 기도하는 한 방법입니다. 의심은 우리를 성장하게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의 문제에 대한 많은 답들과 두려움 없이 마주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주여, 우리의 결정을 지켜 주소서.결정 또한 기도하는 한 방법입니다.우리의 의심을 이기고, 이 길과 저 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용기와 능력을 주소서. 우리의 긍정이 긍정이도록, 우리의 부정이 늘 부정이도록 하소서. 한번 결정한 길은 뒤돌아보지 않도록, 후회가 우리의 영혼을 잠식하지 않도록 하소서. 그러기 위하여…… 주여, 우리의 행동을 지켜 주소서. 행동 또한 기도하는 한 방법입니다.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우리가 맺는 가장 좋은 열매가 되게 하소서. 노동과 .. 더보기
[시] 목련 -목련 참 아름답네요. 목련 꽃 처음 피어 오른 듯 당신의 모습이 싱그런 봄바람되어 우리 곁에 오네요. 아직은 정월이라 꽃은 피우지 못하지만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그 모습은 예쁜 한 폭의 그림이 되겠지요. 어릴 적 우리가 가난했던 쪽방 앞에서 만난 큰 언니 같은 사람이여. 가슴 속에 남겨질 그리운 이름 하나 어두운 밤길에는 노란 달빛으로 지켜주십시오. 사랑이란 그의 거울에 내 영혼을 비추는 것이랍니다. 내가 그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듯이 누가 내 이름을 불러 달라는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서로의 이름을 불러봐요. 우리... ... . 서울 성모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2009. 3. 임종하신 홍...님. 더보기
[내 안의 하느님 자리] 조지 애플턴의 기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자신의 삶 안에 이미 자리하셨던 주님의 모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그분은 구약의 많은 성조들, 예언자, 판관, 왕들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이 없으셨다. 마침내 자신의 사랑하는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보내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그분을 결국 십자가에 못박아 버렸다. 구원의 역사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은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성령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삶 속에 드러난다. 그렇지만 우리는 "빛보다 어둠을 사랑했기에" 지금도 우리 마음의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시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음을 가슴 아파하며 조지 애플턴의 기도를 통해 제 인생의 한 모퉁이에서 기다리시는 그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