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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기도]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죽음입니까? 아닙니다. 내 생명은 하느님께 감추어져 있습니다. 내가 사는 땅에서 쫓겨나는 것이 두렵겠습니까? 아닙니다.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내 소유물을 잃어버리는 것이 두렵겠습니까? 아닙니다. 나의 보화는 하늘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저들이 나를 쫓아내면 나는 엘리야처럼 될 것이고 구덩이에 던져 넣으면 예레미야처럼 될 것입니다. 굴에 던져 넣으면 다니엘처럼 될 것이요 바다에 던지면 요나처럼 될 것입니다. 돌로 친다면 스테파노처럼 될 것이고 목을 벤다면 세례자 요한처럼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매질한다면 사도 바오로처럼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의지하고 믿으니 아무런 두려움도 없습니다. 내가 당하는 모든 고난과 사건을 통해서 하느님은 높임.. 더보기
[기도] 성령의 일곱 가지 은혜를 비는 기도 -성령의 일곱 가지 은혜를 비는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은 하늘로 오르시기 전에 성령을 보내시어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이루시던 주님의 사업을 완수하기로 언약하셨으니 제게도 같은 성령을 보내시어 주님의 은총과 사랑의 사업을 제 안에 완성하소서. 슬기의 영을 제게 주시어, 이 세상의 사멸할 것들을 경멸하고 영원한 것만을 추구하게 하시며, 통달의 영을 주시어 주님의 신성한 진리의 빛으로 저의 머리를 비추시며, 의견의 영을 주시어 하느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을 얻기에 가장 확실한 길을 택하게 하시며, 굳셈의 영을 주시어 주님을 모시고 저의 십자가를 지고 가며 저의 구원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를 용감히 이겨내게 하소서. 지식의 영을 주시어 하느님을 알고 저를 알며 성인들의 예지로 완전한 자 되게 하시며, 효경.. 더보기
[기도]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나즈안즈의 성 그레고리오(329-389) 새벽의 밝아오는 이 시간 당신께 찬미를 드립니다. 새로이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 제가 선한 일을 하게 해 주십시오. 이 순간 당신께 벌린 제 손을 내맡깁니다. 저는 악을 행하고 싶지 않으며 악이 가까이 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겠나이다. 오늘 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진정한 믿음으로 당신 곁에 서 있고자 합니다. 다만 저의 나약함이 두려울 뿐이오니 오늘 하루 제 발걸음을 이끌어 주십시오. -류해욱, "당신의 눈길을 가르쳐 주소서." 성서와 함께, 200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