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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도문] 매일의 축복기도 - 안젤름그륀 매일의 축복기도 하느님, 저는 당신의 이름으로 일어납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주신 힘으로 몸을 일으킵니다. 이 날을 강복하소서.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복의 샘이 될 수 있도록 저에게 복을 주소서. 지난 밤에 제가 편히 잠잘 수 있게 해 주시고, 꿈속에서 제게 말씀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낮이나 밤이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오늘 당신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고, 제 마음에 속삭이시는 당신의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소서. 오늘 당신이 이르시는 일을 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새 날을 선사하시어, 제가 정신을 차려 살게 하시고 삶의 신비를 헤아리게 하십니다. 순간마다 깨어 있게 하소서. 삶의 맛을 느끼게 하소서. 어느 때라도 저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 당신께서는 사람들 속에서 저를 만나시고, .. 더보기
[시] 목련 -목련 참 아름답네요. 목련 꽃 처음 피어 오른 듯 당신의 모습이 싱그런 봄바람되어 우리 곁에 오네요. 아직은 정월이라 꽃은 피우지 못하지만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그 모습은 예쁜 한 폭의 그림이 되겠지요. 어릴 적 우리가 가난했던 쪽방 앞에서 만난 큰 언니 같은 사람이여. 가슴 속에 남겨질 그리운 이름 하나 어두운 밤길에는 노란 달빛으로 지켜주십시오. 사랑이란 그의 거울에 내 영혼을 비추는 것이랍니다. 내가 그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듯이 누가 내 이름을 불러 달라는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서로의 이름을 불러봐요. 우리... ... . 서울 성모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2009. 3. 임종하신 홍...님. 더보기
[내 안의 하느님 자리] 조지 애플턴의 기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자신의 삶 안에 이미 자리하셨던 주님의 모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그분은 구약의 많은 성조들, 예언자, 판관, 왕들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이 없으셨다. 마침내 자신의 사랑하는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보내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그분을 결국 십자가에 못박아 버렸다. 구원의 역사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은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성령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삶 속에 드러난다. 그렇지만 우리는 "빛보다 어둠을 사랑했기에" 지금도 우리 마음의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시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음을 가슴 아파하며 조지 애플턴의 기도를 통해 제 인생의 한 모퉁이에서 기다리시는 그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