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새로운 주님의 기도 -새로운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하지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마라. 나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마라. 서로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하지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하지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지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라고 하지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고 하지마라. 누구엔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고 하지마라. 늘 죄 지을 기회.. 더보기
[기도]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나즈안즈의 성 그레고리오(329-389) 새벽의 밝아오는 이 시간 당신께 찬미를 드립니다. 새로이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 제가 선한 일을 하게 해 주십시오. 이 순간 당신께 벌린 제 손을 내맡깁니다. 저는 악을 행하고 싶지 않으며 악이 가까이 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겠나이다. 오늘 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진정한 믿음으로 당신 곁에 서 있고자 합니다. 다만 저의 나약함이 두려울 뿐이오니 오늘 하루 제 발걸음을 이끌어 주십시오. -류해욱, "당신의 눈길을 가르쳐 주소서." 성서와 함께, 200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