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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국립경찰병원] 송별사 송별사 늘 시간과 장소 속에서 오시고 가시는 신부님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때문에 때로는 서운함이 앞을 가로막지만 영원한 계획안에서의 만남이라 생각하면 다시 태초로 돌아가고 태초를 넘어서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을 만나면 그 안에 다시 신부님의 모습이 있어 항상 함께 있다는 확신으로 마음을 달랩니다. 여기 경찰병원에 오셔서 전*의경들과, 환자들과 교우회, 봉사자, 후원회 가족들과 영원을 엮으시고 또 저희들에게도 주님의 말씀으로 생명을 심어 주시고 위를 보고 주변을 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또한 소박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축성하여 저희들에게 큰 선물로 남기시고 한 달도 안 되서 떠나심이 참으로 서운 합니다. 신부님과의 인연을 수녀님은 건강한 인연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인연은 건강합니다. 누군가.. 더보기
[묵상] 내게 누구인가? 마더 데레사 수녀님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예수님은 내가 불러야 할 이름 예수님은 내가 선포해야 할 진리 예수님은 내가 가야할 길 예수님은 내가 켜야할 빛 예수님은 내가 살아야 할 삶 예수님은 내가 사랑해야 할 연인 예수님은 내가 나누어야 할 기쁨 예수님은 내가 봉헌해야 할 희생제사 예수님은 내가 전해야 할 평화 예수님은 내가 먹어야 할 생명의 빵 예수님은 내가 물을 주어야 할 목마른 자 예수님은 내가 맞아들여야 할 노숙자 예수님은 내가 입혀야 할 헐벗은 자 예수님은 내가 치료해야할 병든 자 예수님은 내가 사랑해야 할 외로운 자 예수님은 내가 인도해야 할 눈 먼 자 예수님은 내가 함께 걸어야 할 절름발이 예수님은 내가 방문해야 할 죄수 예수님은 내가 돌봐야 할 노인 예수님은 내가 돌봐야 할 환영 받지 못하는 자 .. 더보기
[성찰2] 나자렛 예수 -나자렛 예수 詩人 具常. 나자렛 예수! 당신은 과연 어떤 분인가? 마구간 구유에서 태어나 강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기구망측한 운명의 소유자, 집도 절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상놈들과 창녀들과 부역자들과 원수로 여기는 딴 고장 치들과 어울리며 먹고 마시기를 즐긴 당신, 가난한 사람들에게 굶주린 사람들에게 우는 사람들에게 의로운 일을 하다 미움을 사고 욕을 먹고, 쫓기고 누명을 쓰고 사람들에게 "행복된 사람은 바로 당신들"이라고 "하느님 나라는 바로 당신들 차지"라고 엄청난 소리를 한 당신, 소경을 보게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문둥이를 말짱히 낫게 하고 죽은 사람을 살려내고도 스스로의 말대로 온 세상의 미움을 사고 욕을 먹고, 쫓기다가 마침내 반역자란 누명을 쓰고 볼꼴없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