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쭈꾸미의 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매주 목요일 12시에 경찰병원 3층 성당에서 입원한 전의경 대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 때 마다 권미카엘 형제가 와서 기타 반주로 미사곡을 연주하고 복음성가도 부른다. 오늘 복음은 요한 복음 6장의 '생명의 빵'에 관한 내용이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고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라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처럼 미사 중에 영하는 성체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꼴뚜기의 눈이 생각난다고 했다. 수녀님께서 펄펄 끓는 물이 담긴 냄비 속에 꼴뚜기를 밀어넣을 때 자신을 빤히 바라보며 동그랗게 뜬 꼴뚜기의 눈을 잊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바로 '꼴뚜기의 눈'을 이야기 한 순간 한 사람의 큰 웃음 소리가 들렸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