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착

[영성 강의 3] 가르멜 영성 안에서 본 외로움 가르멜 영성 안에서 본 외로움 } 가르멜 영성은 먼저 하느님이 중심이다. } 모든 것을 하느님의 시각에서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염두에 두고 인간을 본다.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당신과 완전한 합일을 이루는 것은 이승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모토로 한다. } 십자가 성 요한은 하느님과의 합일에 가장 방해되는 요소를 이렇게 말했다. 절대 버릴 마음이 없는 집착(애착)으로 사람, 옷, 책, 기타의 것에 딱 붙어 있는 것이다. 또 음식이나 쓸데없는 대화에서 만족을 찾고, 불필요한 것들을 알고 듣고 싶어하는 것들이다([가르멜 산길 1권] 11, 4 참조). } 십자가 성 요한의 핵심적인 가르침은 우리를 모두 '하느님과의 합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더보기
[좋은 글] 님이여 내 하느님이여- 聖 아우구스티누스 다 놓아버려 -원효대사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강 만개의 하천을 다 받아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또한 그대로이다. 님이여 내 하느님이여. 힘 자라는 데까지 님께서 허락하신 힘 자라는 데까지 님을 두고 나는 물었습니다. 믿는 바를 이치로 알고 싶어서 따지고 따지고 지치도록 따졌습니다. 님이여 내 하느님이여 내게는 둘도 없는 소망이여 내 간청을 들으소서 님을 두고 묻기에 지치지 않게시리 님의 모습 찾기에 늘 불타게시리 님이여 힘을 주소서 님을 두고 물을 .. 더보기
[기도] 당신 눈길을 거두지 마소서-성 아우구스티누스(354-437) -당신의 눈길을 거두지 마소서. 성 아우구스티누스(354-437). 주님, 저 자신을 알고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오직 당신뿐, 당신만을 향한 열정으로 일하겠습니다. 당신이 커지도록 저를 낮추겠습니다. 오직 당신만을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저를 버리고 당신만을 따르겠습니다. 당신 보호를 받고자 당신께 피하오니 당신 친히 뽑으신 이들 사이에 제가 있도록 해 주십시오. 저 자신을 두려워하며 당신을 경외합니다. 저를 불신하고 오직 당신만을 믿으며 순명하겠습니다. 제겐 오로지 당신뿐, 저 자신에게 집착하지 않고 당신 향한 사랑으로 가난해지겠습니다. 주님, 사랑하오니 제게서 당신 눈길을 거두지 마시고 당신을 뵙고 영원히 즐기게 해 주십시오. 아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