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찰1] 무슨 일을 하든지 정성껏 해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월호 가톨릭 다이제스트를 받았다. 윤학 변호사님이 쓰신 "이거 언제 다 썰지요?"라는 글을 보았다. 어릴 적 산더미처럼 쌓인 약재를 보며 "이거 언제 다 썰지요?" 물으면 아버지는 "머리로는 며칠 걸릴 일도 손발로 하면 금새 끝난다."며 약재를 하나하나 썰어가셨다. 그 많던 약재를 다 썰고 옷에서 먼지를 털며 일어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났다. 이 구절을 보며 나도 아버지의 생각이 떠오른다. "무슨 일을 하든지 정성껏 해라! 다른 사람의 손이 또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는 말씀을 하시던 아버지는 늘 작은 일도 마음을 담아 하셨다. 사순시기를 지내며 나도 아버지의 그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 본다. 사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들을 듣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