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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하루

[CMC와 함께 하는 연수] 강원도 고성 까리따스 피정의 집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가톨릭 중앙 의료원 원목자와 함께 일반 병원 사목부 원목자가 2박 3일의 일정으로 지난 10월 17-19일 강원도
고성 까리따스 피정의 집에서 연수가 있었다.
비가 조용히 내리는 가운데 도착해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해안가가 보이는 찻집에서 진한 커피 한 잔과
담배 한 모금을 피우며 연수를 시작했다.
먼저 서로의 소개 시간을 가지고 류해욱 신부의 "원목자 영성"에 관한 첫 강의가 있었다.
시적 감성이 풍부한 신부님의 강의는 저를 조용히 눈감게 했다.
영성이란 바로 우리의 빛이 아닌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빛을 잘 받아 비추는 것임을 강조하셨다. 마치 조용한
호숫가가 주변의 모든 산과 나무들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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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날 바닷가 한 포구에 있는 오징어 물횟집에서 물회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효성, 정진, 해일이형의
자연스런 모습이 서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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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이형과 함께 일하고 있는 의정부 교구의 원목실 차장 막내 신부의 모습이다. 몸짱이다. 일단 한 번 만져 보면 그 누구도 제 말에 수긍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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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횟집 앞에서 본 해안가의 모습이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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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담은 바다의 모습이 아름다운 해변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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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말리는 풍경이 제 고향을 실감케 합니다. 올해 오징어 풍어라고 하는데 오히려 무척 많이 잡혀 기름값도 벌 수 없다는 어부들의 안타까운 심정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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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엘리제 수녀님의 영정사진이다. 제가 장례미사를 해주기로 약속해서 미리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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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후배 신부인 지형이의 익살스런 모습이 가장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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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원 사목부에서 2년간 사목을 마치고 지금은 강남 성모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전 명철 신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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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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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성모 병원에서 나온 도우미 자매님들의 귀여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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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신부와 함께 일하는 수녀님의 모습, 아주 멋있는 갈색 세무 신발을 신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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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원도 고성에서 가진 연수가 끝났다.
"Meaning is Power!" 라는 류해욱 신부의 강의를 끝으로 기억에 남는 첫 연수를 무사히 마치게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참가한 모든 원목자에게 하느님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축원한다.

길벗 고수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