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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하루

[R.J. Pot]Regina's Cafe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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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3를 보려다가 저녁을 삼청동에서 간단히 먹고 홍대 앞에 심레지나 누나가 하고 있는 카페에 커피와
병맥주를 먹으러 갔다. 물론 금요일 밤이라 레지나 누나는 없고 잘 생긴 매니저가 반갑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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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전문가라 자부하는 그가 소개하는 커피의 비밀들. "무슨 커피를 애호하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길거리 자마담 커피가 맛의 예술이라고 말하는 그의 대답에 입을 닫고 말았다.
에스프레소를 언제나 맛있게 리필해 주는 좋은 집, 좋은 사람이 있는 그곳이 떠난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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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 하나를 들고 가서 내가 키우는 것보다 레지나 누나가 가꾸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에 선물로
드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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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책을 보며 사색할 수 있는 그 공간에 레지나 누나의 따스한 손길이 이곳 저곳 할 것 없이 닿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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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테라스에 잘 가꾸어진 화초들이 누나의 사랑을 담뿍 받고 있음을 알리듯 생명의 기운이 흘러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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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를 마실 때마다 넣는 예쁘고 편리한 설탕통을 선물로 받아왔다. 아울러 생원두도 덤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언제든지 떨어지면 연락을 달라는 매니저의 말이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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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실내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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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지금 홍대 앞 이곳에 가면 그 누구라도 반갑게 맞이하는 아름답고 마음씨 좋은 사나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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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고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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