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국립경찰병원 교우회 나들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화창한 토요일 오전에 가평 남이섬으로 나들이를 갔다.

군대 말년 때 제대를 앞두고 한 번 가봤던 남이섬이 이렇게 변할 수가 있다니 참 신기하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그 말이 정말 맞다.

이제 배를 타고 남미나라로 떠난다.

배 안에서 찍은 사진, 아직 셀카는 내게 힘들다.

이제 곧 남이섬에 도착해 먼저 떠났던 팀과 합류한다.

이제 본격적인 나미나라 투어가 시작된다.

먼저 각자가 준비해 온 음식들을 먹고 짐을 가볍게 한 뒤 가게에 맡겼다.

작은 기차를 타고 나미나라의 중심을 향해 떠났다.

메타 세콰이어가 양쪽으로 아름답게 서있는 그 거리길.

 
아침에 남이섬을 간다고 했더니 식탁에서 먼저 가 본 신부가 말하길 섬에 가면 연인과 부부가 무척 아름답다.
특히 아름다운 여인이 많다고 이야기를 한다. 직접 가서 보니 서로 사랑하고 있어서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멋있는 형제님은 무엇을 바라보시는 것일까?

이제 점심을 먹으로 가는 중이다. 학교 다닐 때 도시락에 고추장을 넣고 흔들어 먹었던 그 추억의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먹으며 시원한 동동주도 한 잔씩 걸쳤다.

우리도 자신의 추억을 향한 발걸음을 한 발 한 발 떼어 놓기 시작했다.

남이섬의 나들이를 마치며 아름다운 우리 나라 들꽃을 올린다.
들꽃의 이름은 "아기 똥풀"이다.

함께 해 주신 경찰병원 교우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만 줄인다.

길벗 고수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