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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사랑살이 믿음터] 사귐을 위한 제 소개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저는 무녀 독남 외아들로 4년 전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쓰러져 돌아가시어 지금은 어머니도 홀로 살고 계십니다. 7월 5일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축일이 바로 저의 사제 서품일입니다. 본당에서 사목을 하다가 원목을 한 지는 5년째 입니다. 처음 병자들을 만나는 것이 무척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아픈 분들을 매일 만나 그들의 시름과 한탄을 듣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제 생애 가장 큰 상실을 체험한 뒤에 병자들과 보호자인 가족들에게 더 큰 연민과 공감을 느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미리 원목을 통해 죽음으로 인한 상실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깨닫고 하느님의 사랑과 그 돌보심이 얼마나 크신지 말로 다 할.. 더보기
[사랑살이 믿음터-교황 담화문] 18차 세계 병자의 날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의 제18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문 (2010년 2월 11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제18차 세계 병자의 날은 전례력으로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010년 2월 11일에 바티칸 대성전에서 거행될 것입니다. 마침 이 날은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가 설립된 지 25주년이 되는 기쁜 날이기도 하므로, 지금까지 보건 사목 분야에서 이루어진 발전에 대해서도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세계 병자의 날이 병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봉사에 더욱 아낌없는 사도적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해마다 세계 병자의 날을 통해 교회는 방대한 보건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사목 활동의 중요성을 교회 공동체에 널리 상기시켜 주고자 노력합니다. 병자에 대.. 더보기
[내 안의 하느님 자리] 조지 애플턴의 기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자신의 삶 안에 이미 자리하셨던 주님의 모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그분은 구약의 많은 성조들, 예언자, 판관, 왕들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이 없으셨다. 마침내 자신의 사랑하는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보내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그분을 결국 십자가에 못박아 버렸다. 구원의 역사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은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성령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삶 속에 드러난다. 그렇지만 우리는 "빛보다 어둠을 사랑했기에" 지금도 우리 마음의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시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음을 가슴 아파하며 조지 애플턴의 기도를 통해 제 인생의 한 모퉁이에서 기다리시는 그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