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틀

[사진] 금강산 평화 통일 기행

고수 2007. 9. 27. 03:30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유의규 신부님과 우리의 조장.

차안에서 웃는 희수형과 민환형, 천진난만한 소년들의 장난끼 많은 얼굴이 돋보인다.

청량리 성당의 모자, 앞으로 신학교에 입학을 계획하고 있다.

외금강 호텔에서 본 우리들의 관광 버스들.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에 얽힌 일화가 있다. 상팔담에서 내려와 목란관 앞 의자에 앉아 희수형과 민환형을
기다리다가 잠이 들어 뒤늦게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는 형들을 보았다. 왜 깨우지 않고 먼저 식사를 했는지
물었더니 시간이 늦었고 들어갈 때 나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식권을 바꿔 만물상에서 내려 오면
옥류관 냉면을 먹기로 했다. 내가 식권을 교환했기에 어제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날까봐 식권 세장을 내 지갑에
넣고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지만 역시 오늘도 만물상에서 내려와 기다리다 지친 형들이 먼저 부대찌개를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북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쇠고기 꼬치구이가 일품이다. 이곳에 도착한 첫 날 밤에 평양소주와 함께
담소를 나누었던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우리가 2박 3일 머물렀던 외금강 호텔, 김정숙 별장을 리모델링한 호텔로 깨끗하지만 방음이 안 되는
단점이 있다.

그 다음 사진들은 금강산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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